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다가왔다. 여름방학을 맞이한 어린이와 함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 기사에 주목하자. 가평의 “놀면서 배우는 여행지 3곳”을 소개한다.
가평베고니아새정원 설악면에 위치한 국내 최초 방사형 테마버드파크 가평베고니아새정원은 지난 4월 개장한 꽃과 새. 정원을 테마로 한 자연친화적 공간이다. 실내에 플라워존, 버드존, 인피니티존이 배치되어 있는데 무더운 날씨에도 쾌적한 실내온도를 유지하고 있다. 플라워존의 5만 송이 베고니아 외에도 버드존의 세계멸종위기 희귀새를 볼 수 있다. 파란색의 매력적인 앵무새 ‘히야신스 마카우’ 외에도 세계멸종위기 희귀새들이 즐비하다. 주중 2회, 주말 4회 진행하는 생태설명회 중 앵무새와 맹금생태설명회는 눈 앞에서 날아다니는 희귀새를 볼 수 있다.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펭귄은 먹이 먹는 모습과 수영하는 모습도 관찰 가능하다. 놀면서 자연스럽게 동물보호에티켓을 배우는 기회로 삼자. 이 외에도 보어염소와 알파카 등 동물도 보고, 먹이주기체험 및 올빼미 교감체험도 가능하다.
신비동물원 설악면에 위치한 신비동물원은 이색적인 실내동물원이다. 실내에 꾸며진 전시장 한 쪽에서는 거북이가 기어 다니고, 닥터피쉬체험도 가능하다. 형형색색의 도마뱀도 전시되어 있다. 매일 시간대별 생태설명회가 진행되고, 동물 훈련 모습도 직접 볼 수 있어 생동감이 배가 된다. 동물들에게 먹이주기 체험 및 동물과 함께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동물을 손으로 직접 만져보며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고 더 나아가서는 어린이들 정서발달에 도움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한석봉도서관 가평읍에 위치한 한석봉도서관에 전화를 걸면 가평군 홍보대사 가수 신화 김동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가평군립 도서관으로 상당히 큰 규모를 자랑한다. 쾌적하고 안락한 독서공간이 충분하다. 특히 유아열람실과 어린이자료실에는 어린이들이 “즐겁게 독서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다. 다양한 그림책과 아기자기한 장식들이 보는 것만으로도 호기심 가득, 창의력을 자극할 수 있을 것만 같다. 활동적인 여행 후 차분한 독서로 마무리 하는 것은 어떨까.
https://www.begoniabird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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