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성남시장배(시장:신상진 ) 드론축구대회가 10월12일 토요일 탄천종합운동장 앞 탄천변에서 열렸다. 이날 우승팀은 경기이룸학교 ‘글로벌코끼리’ 팀으로 5명 1팀이 되 어 출전했다 초등부는 ‘다윗 슛돌이’팀, 중등부는 ‘글로벌 코끼리’팀명으로 출전했는데 총 16개 팀이 출전하여 승부를 가렸다. 이번 대회 초등, 중등 우승을 하게 된 팀은 (사) 아시아인마을(이사장 조혜숙) 소속팀으로 전국 최초로 다문화가정 유소년 드론축구교실로 출발한 팀이다.
일본, 중국, 베트남, 태국 결혼이주민 가정, 외국인주민 가정의 초등, 중학생 자녀들 2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팀이름이 글로벌 코.끼.리는 코로나 시기에 작명이 되었다. ‘코’로나 시기에 ‘끼’와 꿈을 키우는 우‘리’라는 의미로 탄생되었고 코로나 이전에는 초등학생 이주민 자녀들의 축구팀이름이 ‘다윗 슛돌이’라는 팀명으로 활동을 한 전력이 있다고 한다.
코로나 시기에는 모든 활동이 중단되었었고, 아이들의 방역과 안전한 스포츠 활동을 찾다가 드론축구를 발견하게 되었다고 한다. 조대표는 직접 드론자격증을 취득해서 아이들을 지도하고 2021년에 학부모 대상 드론축구 설명회를 열어 학부모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그리고 2022년 4월 성남시장로총연합회와 교보생명의 지원으로 4월 드론축구단을 창단하기에 이르른다.첫 창단 이후 많은 어려움중에서도 학부형들이 매월 교육후원금으로 강사비를충당하고 장비가 열악하여 옷걸이를 둥글게 만들어 골대 대용으로 연습을 하기도 했다.
또한 연습장이 없는 관계로 교실 책상을 밀고 좁은 공간해서 연습을 했다.지난 해는 장마로 인해 교실이 침수되어 연습공간을 잃는 우여곡절끝에 지역의 교회 교육관을 무료로 제공하여 지금의 팀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글로벌 코끼리 드론축구단은 올해 경기도교육청 경기이룸학교에 선정되었다. 경기이룸학교는 경기도 402개의 교육 단체, 개인을 지원하는 경기도교육청 교육지원사업이다. 어려운 여건속에도 경기이룸학교 지원으로 다시 연습에 매진하게 되었고 드론축구 교구와 일반부 드론 조립,시뮬레이션 프로그램, 대회용 골대, 쾌속 배터리 충전기도 원활하게 공급이 되었다.매주토요일 연습에 매진한 결과이다.
이번 중등부 공격수를 맡은 2명의 학생은 형제이다. 임재준(중2), 임재성(초6)선수는 집에서도 공격에 대한 작전을 짜고, "공격수 드론축구공이 문제가 생겼을 때 비상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도 연구하였다"고 드론축구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러한 열정으로 제1회 성남시장배 드론축구대회에서 경기이룸학교 성남시 드론축구팀 초 .중등부가 각각 우승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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