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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철박사의 100세대학(24) - 생명을 생각하는 3가지 관점

경기문화관광신문 | 기사입력 2025/01/06 [12:08]

이규철박사의 100세대학(24) - 생명을 생각하는 3가지 관점

경기문화관광신문 | 입력 : 2025/01/06 [12:08]

 

▲ 이규철 법학박사 : 100세대학TV, SDGs ESG·AI·GPT코치 및 전문강사     ©경기문화관광신문

 

 한계가 있는 생명

모두가 소중한 생명, 소중한 것이 계속 있어 주면 좋겠는데, 언젠가는 반드시 사라진다. 인생은 덧없다. 언젠가는 반드시 사라진다는 것을, 또 수명이나 다른 원인으로 죽는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 오늘 식사는 뭐였습니까? , , 고기, 생선, 야채.., 그중에는 채식주의자 분도 있다. 사실 야채와 식물도 생명이 있다. 결국 인간은 이기적이다. 식사하지 않으면 굶어 죽는다.

 

또 나무를 베어 집을 짓거나 녹색의 산과 들을 불도저로 택지 개발을 하지 않으면 인간이 살 곳이 부족하다. 인간이 자연을 희생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다는 숙명과 현실은 명심해야 할 아픔이다. 따라서 우리는 여러 가지 생명의 은혜로부터 살고 있다. 그 덕을 받고 있다는 감사의 마음이 필요하다. 때문에 먼저 자기 생명의 소중함을 알아야 한다. 인생은 한 번뿐이고, 우리들의 생명은 누구나 똑같이 한계가 있는 생명이기 때문에 존엄하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자신을 위해서, 남을 위해서, 사회를 위해서, 자신의 역할을 매일 충실하게 그리고 생생하게 살아가야 되지 않을까?

 

대대로 이어져가는 생명

어느 집에 아기가 탄생했다. “잘 태어났네, 태어나줘서 고맙다며 부모를 비롯한 가족들은 아기를 맞아들이고 새 가족이 늘어난 것을 축하한다. 사람은 모두 삶으로부터 시작하여 죽음에 이르지만, 삶을 차세대에 맡김으로써 삶이 연결되어 간다. 가족으로 말하면 조부모님, 부모, 자식, 손자 이렇게 이어져 가는 생명이다. 우리가 조상이나 자손을 떠올릴 수 있는 것은 기껏해야 3세대 정도지만, 20대 앞세대 조상들의 자손들을 합치면 100만명이 넘어서 말도 안 되는 숫자가 된다. 이렇게 생각한다면 인류 모두가 형제이자 조상들은 다 똑같다. 그러니까 결국 어떤 면에서는 모두 형제라고 의식할 수 있다. 그렇다면 사람끼리 상처를 받거나 다른 생명을 소홀히 취급하는 일도 없지 않을까?

 

영원한 생명

"사람은 죽으면 끝일까?" 아니다, 그렇지 않다. 마음으로서 생명, 영혼으로서 생명은 무한하며 영원한 생명이다. 예를 들어 가장 사랑하는 부모를 잃었을 때, 슬픔이 넘침과 동시에 추억이 가득 남아 있다. 부모의 여러 가지 이미지가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그동안 자신을 키워주고 함께 생활해 온 부모의 은혜에 고마움을 가질 것이다. 추억은 가족이나 친구들 마음속에 잘 새겨져 살고 있다. 이런 기분이야말로 설령 사람이 죽더라도 육체는 없어진다 해도 그 사람이 새롭게 살기 시작하는 생명이라고 해도 좋지 않을까? 최근에 감동받은 책이나 영화는 없었나? 영화와 문학 작품, 그림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용기를 북돋아 준다.

그 작가는 타계했을지도 모르지만, 훌륭한 문학 작품은 여러 사람에게 전승되고 있다. 박물관이나 미술관의 전시물 속에서 시공을 초월하여 우리에게 감동을 주고, 본 사람은 그 시대의 삶과 숨결을 느끼며, 잊지 않는다. 대자연의 모두가 고귀한 모습으로 눈앞에 당당히 드러나 있는 진리를 무심히 바라볼 때, 모든 것을 감싸는 큰 의미의 생명 속에 삶과 죽음을 깊이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살리고 산다는 영원한 생명과의 연결고리를 쌓아야 겠다. 그래야 비로소 만물에 생명이든 영혼이든 마음이든 크게 감수하며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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